비염이라니.

2008/01/09 19:02 / daily../2009
어제 아침부터 목 아프고 콧물 나오고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하네.
점심, 저녁 약을 먹었는데 별 차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.
감기라 생각했는데.. 갑자기 왠 알레르기성 비염? .. -_ -
봄에는 환절기 알레르기라 해서 눈에 눈꼽 자주 끼고, 목 아프고 콧물 나오고 그랬었는데.
몸이 병신이 되어가나. -_ -
아. 약 탈 때 약사 아저씨가 잠 일찍 자라고 그랬음.
여행 가는 것 때문에 긴장해서 이런 병이 도진 건가. 후.

드디어 내일 출국이다. 뭐 닥치니깐 "왜 여행 간다고 했지? 이런 후회도 조금 있지만.. 뭐. 설레임 반 두려움 반이지 뭐. 인도 여행 갈 때도 공항에서 내내 "내가 왜 인도로 여행간다고 한거야?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. 하지만 인도에 도착하고 나서, 또 돌아오고 나서는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. ^^ 이번 여행도 돌아왔을 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. 그리고 기대한 것에 대해 실망감은 별로 없었으면 좋겠다. 욕심이다. ^^;

아. 그리고 아까 시립미술관에 다녀왔다. 할리스라는 카페에서 홍차라떼를 받아(언니가 준 쿠폰으로 산 것임^^) 마시면서 공항버스 시간 정확히 확인하고.. 그리고 걸어서 시립미술관에 갔다. 걸을 만한 거린데 조금 먼 감도 있다. 시립미술관 앞에 횡단보도가 없어서 8차선 도로 무단횡단까지 했다. 준법정신이 이렇게 투철해서야.. -_ -^ (교통신호 잘 지키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, 그냥 융통성 있는 사람이 되기도 하였다. 그래도 무단횡단은 너무했나? ㅎㅎ;;)

10 Next Code 라고 해서 청년작가지원전(?)을 하고 있었다. 대전 지역 젊은 작가 10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. 10명의 작품 모두 개성 있었다. 표현하는 방식이 다 달랐어. 뭐, 나는 예술 쪽은 문외한이지만.. 그랬다. ^^;
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이 것! 아래 사진.
화선지(?)에 쓴 한자를 파내서 여러 장 겹쳐놓은 건데, 무슨 의미인지는 몰라도 그냥 멋있었다. 이런 식으로 만든 작품이 여러 개 있었다.

오윤석, 목란

출처 : http://www.artmuseums.kr/admin/?corea=sub5_1&no=38


그리고.. 골판지에 0.5cm 정도로 줄을 긋고 파내고 해서 만든 작품이 있었는데.. 이게 왠 노가다인가 싶었다. 노동집약적 작품이라나..
또 자기가 자주 가는 곳을 그림 & 미니어쳐 세트로 만든 것도 있었는데.. 이것도 작품인가? 뭐 이런 생각이 들었다. 미니어쳐 같은 건 흔해서 그런가? 여튼 궁동 산타클로스랑 설탕수박이라는 가게가 미니어쳐로 있었음.
2008/01/09 19:02 2008/01/09 19:02
 

여행 준비

2008/01/08 19:01 / daily../2009
여행 준비 거의 완료다. ^^*
항공권, 여행자보험, 비자 여부, 환전 모두 오케이데스 ㅎㅎ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2000밧 더 환전해야지.
가져갈 짐도 거의 다 쌌다. 배낭도 있고 전에 사놓은 물품들이 많아서 금방 쌀 수 있었다.
여름옷 빨아서 가방에 챙겼고, 모자는 민선이꺼 빌리고, 선크림, 선글라스, 세면도구 등등.
최대한 가볍게 가져가고 싶은데.. 뺄 건 없는 것 같다..;;
사실 샌들을 가져가서 신고 버릴까 하고 챙겼는데, 그냥 거기서 쪼리 사서 신기로 했다.

인도 갈 때는 일정도 더 길었고, 반바지와 짧은 반팔은 문화 차이 때문에 안좋게 본다고 해서 다 긴바지만 챙겨가고 그래서 그런지 짐이 많고 무거웠다. 게다가 여행 준비물, 짐에 대한 별 생각이 없어서 뭐 이것 저것 잡다한 것들을 꽤 챙겨간 것 같기도 했다. 아. 그리고 침낭 때문에 배낭도 크고 더 무겁게 느껴졌었다. ㅎㅎ
이번엔 침낭 안가져갈거다. 일정도 2주로 짧고, 장시간(overnight) 기차&버스 탈 일도 많이 없으니까..

* 방콕에서 인천으로 돌아올 때 타이페이를 경유한다. 1시간 정도 대기시간이 있다. 펑리수(파인애플 케익, 조그맣게 낱개로 포장되어 있음) 사올까나? 전에 파인애플 케익이랑 그냥 과일 케익 사왔는데 맛있었다. 들어올 때 여유(금전적&시간적) 봐서 사오던가 해야지. 뭐, 못사올 것 같기도 하다.

* 이번에 2주 정도 여행한다. 2주 여행하니까 비행기에서 만난 일본인 아저씨가 생각났다. 2주 여행했다면서(그것도 리쉬케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고 했음) 배낭은 내 꺼보다 더 컸었다. 난 5주 여행이었다. 그거 가지고 놀렸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기다. 그냥.

* 태국 방콕에서부터 라오스로 들어가는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, 나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(무려 10시간 ~.. ~) 농카이(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근처에 있는 태국 국경 도시?!)까지 가려고 한다. 태국 쑤완나품 공항에 오후 4:45에 도착하는데, 저녁 9시까지 기다려 그걸 타고 갈 거다! 아침 7시 반쯤 농카이에 도착한다고 한다.
방콕 후알람퐁역에서 기차(Sleeper) 타는 방법도 생각해봤는데, 당일 기차표 구입도 쉽지 않고, 공항에서 그 역까지 가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려 기차를 놓치게 될 것 같다. 물론 방콕에서 하루 지내고 다음 날 기차 타고 갈 수도 있겠지. 하지만 기차표가 왠지 애매해서(주말이라 표가 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..) 그냥 공항에서 버스를 타는 게 가장 나을 듯 싶다.

* 토요일 새벽 5시쯤 공항 버스를 타야 한다. 비행기는 10:50이어서. 그래도 대낮에 도착하니까 다이죠부데스.

* 납부금 낼 돈 뺐더니 완전 거지됐다. 다행히도 민선이가 보증금으로 낸 돈을 나한테 줘서 여행 갔다와서도 입에 풀칠은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. 내 인생에서 가장 빈곤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. 허리띠 졸라매고 긴축재정ㅠ.. ㅠ
2008/01/08 19:01 2008/01/08 19:01
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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